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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즐거운 조직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이정표가 필요할 땐 컬쳐덱을 만들어보자!
딜라이트룸 컬쳐덱 목업이미지
2022년 딜라이트룸의 첫 컬쳐덱이 탄생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냥 링크만 달아서 우리 컬쳐덱 만들었다 쨔쟌~ 하고 자랑할수도 있겠지만 저희처럼 컬쳐덱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준비 중인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어 소소하지만 보람찼던 제작 배경과 과정, 그안에서 얻은 레슨, 추가로 살짝의 제작 tip 등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
지난 해 3분기 피플앤 컬쳐팀의 OKR 엔 내부 브랜딩 향상을 목표로 한 오브젝티브에 연결된 액션플랜으로 컬쳐덱 제작이 등장했습니다. 컬쳐덱??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왜 ? 무엇을 위해?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딜라이트룸에서 필요했던 이유를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목적
1.
외부 브랜딩 : 아직도 우리 딜라이트룸과 알라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 회사와 서비스 둘 다 너무 좋은데 이런 우리의 자부심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수 있을까? 예비 딜라이터들에게도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서 우리의 비젼과 미션을 공감하고 우리와 결이 맞는 분들을 채용하고 싶어!
2.
내부브랜딩 : 내부에 자료들도 많고 어떤건지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알겠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딜라이터들에게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의 정체성과 성공방식을 싱크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필요햇!
3.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한 가이드 : 우리는 명확성도 있지만 유연함을 가진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그때그때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들이 오는데 이럴때 서로가 함께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가 필요햇!
제작과정
위와 같이 정의를 하고 컬쳐덱 프로젝트를 작년 11월에 킥오프 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막막 그자체였어요… 타사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학습하고 책도 마구 읽어보고…그럴수록 드는 생각은 아…다 멋있고 좋은데 우리랑은 안맞는구나~ 이럴땐 뭐? 그냥 우리가 우리 거 만들자! 자료는 충분하니 이걸 유저 입장에서 임팩트있게 잘 만들어줄 파트너를 구해야겠다!
그렇게 하여 운명적으로 저희는 ‘애프터모먼트' (이하 애모)라는 프로페셔널 인싸 재질의 업체를 만나게 되었어요.
여러 업체를 알아봤지만 첫 미팅때 감이 왔죠! 여기 찐이다!!!! 단 1시간의 미팅으로 저희를 엑스레이 수준으로 쫙 스캔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컬쳐덱을 읽을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동시에 딜라이트룸에게 어울릴 컨셉을 바로 콕콕콕~집어주셔서 벌써 설레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컬쳐덱 프로젝트는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하며 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다행인 것은 컬쳐덱에 담을 내용을 처음부터 새로 만들 필요는 없었어요~ 필요한 자료는 이미 다 가지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걸 어떻게 정리한담? 새로 만드는거 보다 덜어내고 정제하는게 더 어렵네!! 일단 내부자료를 이 참에 대청소 겸 싹 한번 정리를 하자 (저절로 공부가 됨)
하고싶은 얘기는 많고 먹고싶은 것도 많고
또, 이왕 하는김에 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하는게 아닌 이참에 딜라이터들과 우리의 핵심 코어와 인재상에 대한 싱크를 위한 미니 컬쳐 워크샵도 진행해 보았어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딜라이터들이 모두 비슷한 의견을 내주어 우리의 아이덴티티가 진짜 잘 작동하는구나 한번 더 실감할 수 있는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이 순간 저희의 파트너사인 애모에서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지 섹션을 나누고 소제목을 붙이는 등의 페이지네이션 작업을 해주셨고 이때부터 서로가 어마어마한 페이지수를 함께 채워나가기 시작합니다.
100페이지가 넘어가는 어마 무시한 양 (처음엔 124p로 시작)
100페이지가 넘어가는 어마 무시한 양 (처음엔 124p로 시작)
채우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또또 수정하고, 삭제하고 다시 새로 만들고… 디자인 컨셉을 잡고 논의하고 레퍼런스들도 함께보고… 이건 되나요? 저건 어때요? 무한 핑퐁의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마지막 즈음엔 제가 딜라이터들에게도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어하자 애모의 대표님께서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셨다고 해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했죠!
“괜찮아요 저흰 싱크장인들이라 우려하시는 크게 벗어나거나 대대적인 수정작업은 아마 없을거랍니다 후훗.”
이 부분에 감명받은 애모 대표님은 추후 브런치 글에서도 딜라이터들 짱먹으라고 표현해 주셨다죠~(애프터모먼트 브런치 글 보러가기)
아마도 이런 느낌이었을거 같아 가져온 짤
싱크장인 박제
그렇게 2달의 시간을 꼬박 채우고 드디어 온라인 버전의 컬쳐덱 웹파일이 태어났어요~ 여기서 끝났다면 이 글이 좀 더 빨리 세상에 나올수 있었겠죠? 하지만 저희는 여기서 다른 회사의 컬쳐덱과는 다른 저희만의 특별함을 하나 더해보려 책으로도 제작하기로 합니다. (이때 속으로 과거의 나 왜 그랬어?? 중얼중얼)
궁금해 하실 온라인 버전 풀링크는 글 하단에 곱게 넣어 놓을게요! 제작기 조금만 더 보고 가세요 :)
온라인 버전 미리보기_ 색이 참 곱죠???
책 제작은 처음 해보는거라 이것 또한 영혼이 가출할뻔 했으나 업체 추천을 받기도 하고, 저희가 또 따로 찾아보기도 하고 하면서 저희랑 핏이 맞는 아레스트라는 인쇄물 제작업체를 드디어 찾았어요!
인쇄용 파일을 드리고 나면 다 끝인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내지는 어떤걸로 에폭시는 어떻게 컬러는 어떤걸로 양장 표지는 어떤걸로..몇 mm로 할건지, 붙일건지, 접을건지 꿰맬건지… 읭???? 끝나지 않는 선택의 순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내 눈에만 다 똑같아 보이는거 아니겠지?) 게다가 저희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감리라는 프로세스도 필요한데 어머!!! 업체가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곳이더라구요~파주를 갔다와야 해..여긴 강남인데..그래 뭐~ 가!보!자!고!
생애 처음 가 본 인쇄소! 신기한 기계와 굉음들에 넋이라도 있고없고..하지만 꼼꼼하게 검수 또 검수
감리를 끝내고 커팅작업->에폭시작업->코팅작업->제본작업 등등을 거쳐 드디어 컬쳐덱 양장본이 저희 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이 이런건가요? 디자인 컨셉은 일출의 느낌을 표현했어요! 수평선 부터 딜라이트룸이 서서히 떠오르고 아침 색깔로 물드는 질감이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컬쳐덱 제작의 대장정은 마무리 됐습니다. 이제 만들었으니 이 글 서두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야무지게 잘 활용해야겠죠?
저희 컬쳐덱 양장본이 궁금하시거나 소장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선착순 00분에게 선물해 드릴께요 :)
컬쳐덱 양장본 신청하기
Lesson
끝으로 제가 컬쳐덱 프로젝트를 하며 대단한 레슨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소회와 배움을 적어보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
언제나 그렇듯이 제일 중요한건 목적! 그걸 까먹는 순간 배는 산으로 간다!: 담고 싶은게 너무 많았어요~ 하고싶은 얘기도 많고..그러다 보니 너덜너덜 중구난방 이게뭐야!!! 그래서 그럴때마다 우리가 이걸 하게된 목적을 다시 떠올리면서 방향성을 잃지않고 본래의 목적대로 잘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
컬쳐덱을 만든 이후의 기대효과도 분명 있지만 만드는 과정에서의 얻는 가치도 크다.: 우리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고 알게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속으로 생각하는것보다 말로 글로 표현하면 그 힘이 더 세진다고들 하잖아요? 그걸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3.
집단지성의 힘은 위대하다. 특히 싱크장인들과 함께 했을때는 시너지가 폭발한다.: 혼자 고민하고 정리하고 쓰고 다시 읽어보고 했을땐 안보이는 지점들이 많았어요. 이게 맞나? 최선인가? 그럴때 위에서 말한대로 우린 싱크가 잘 되어 있으니 도움을 받아보자! 하고 딜라이터들에게 헬프를 요청했더니 퀄리티는 물론 모든 맥락과 의미가 더 명확하고 깔끔해졌어요. 이 자리를 빌어 스페셜 땡스를 보내봅니다. (알라미의 조상 제이, 리서치 요정 루시, 비지니스 맥락의 신 션, 맞춤법 천재 찬, 디자인 컨셉 장인 봄 모두들 감사해요~!)
4.
색조보다 베이스가 탄탄해야 시간이 지나도, 물에 들어가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는다.: 이 작업을 하면서 회사란 사람, 제도, 서비스, 환경 모든것이 중요하지만 이걸 아우르는건 결국 문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우린 이번 기회에 베이스를 한번 더 탄탄하게 다졌으니 절대 무너지지 않아!!!!
5.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것이 퀄리티를 좌우한다.: 마치 내 것인처럼 프라이드를 가지고 전문성을 버무려 결과물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내주는 파트너를 만난 건 너무 행운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애프터모먼트의 박창선 대표님과 아레스트 곽민주 대표님께 무한 감사를 표합니다.
이렇게 두달여를 거쳐 딜라이룸의 첫번째 컬쳐덱이 탄생했습니다. 한번 만들고 끝이 아니라 우리가 성장하는 것에 맞춰 우리의 컬쳐덱도 함께 성장하고 변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즐거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딜라이트룸의 소식 또 들고 올께요 :D
링크

절찬 채용중

딜라이트룸에서 값진 경험을 함께 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어떤 포지션이 열려있는지 알아볼래요 가벼운 커피챗도 열려있으니 편히 연락주세요 ☕️ (operation@delightr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