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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본명 / 닉네임 / 별명이 있다면 별명도~(없으면 패스)
서승환 / 스테판 / 서테판, 스테파니, 스티판, 온갖 베리에이션 ..
나에 대한 한 줄 정의 또는 인생의 모토
사교적인 외교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삶의 경험(식사, 업무, 여행 등)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딜라이트룸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딜라이트 룸의 두 가지 매출의 축인 광고 매출과 구독 매출 중 후자에 해당되는 구독 매출을 담당하는 Subscription 팀의 PM 을 맡고 있어요. 해당 직무의 Goal 은 당연히 알라미의 더 많은 구독 유저를 획득하는 것이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구독을 유지하게끔 이탈률을 낮추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죠. 근본적으로 우리 제품을 구독하고자 하는 매력을 느끼게끔 제품 내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규 피쳐를 기획해요. 그리고 그러한 기능들을 유저들이 제대로 사용하여 온전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끔 화면 및 플로우를 재구성합니다. 위와 같은 '매력'이 잘 완비하는 것과 별개로, 구독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매 스프린트 진행하며 실험별 레슨을 쌓고, 제품에 반영하고 있구요. 구독 상품 자체의 속성 (무료체험 해볼 수 있는 기간, 구독 기간, 구독 가격 등)을 변수로 삼는 실험도 있고, 유저 새그먼트별로 적합한 메세지 소구점을 찾아보는 실험도 있어요. 사람들마다 알라미를 사용하는 목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우리 팀에 오면 이런 것들을 해볼 수 있다! 이런점이 좋다!
모바일 업계에서 따끈따끈한 '구독모델'의 모든 것을 '직접' 기획하고 실험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요. 업계 내의 '양질의' 선두주자가 되는거죠. 팀내 모든 업무 경험이 값진 학습이자 자산이 됩니다. 심지어 한국에 국한된 서비스가 아니라, 6,0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동일한 기능에 대해서도 국가별로 사용성이 천차만별이라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죠. 최고의 개발자들과 함께 한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한다는 점도..
딜라이트룸이 ooo님을 어떤 점 때문에 뽑았다고 생각하시나요?? (본인 PR타임마~)
저는 매우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안되는 일도 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유형이에요. 집착이 심하죠. 그리고 업무의 동력이 외적 인센티브, 내적 인센티브 둘다 작용하지만, 후자가 메인 동력이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그 방향성이 팀의 방향성과 align 만 된다면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달릴 수 있다는 점이 회사 입장에서 매력일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의 가장 큰 역량을 꼽자면, Agreeable Communication 을 꼽고 싶어요. 높은 EQ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의 미묘한 상태 변화를 캐치하고, 최대한 배려돋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누군가 제 눈치를 보거나, 저와의 대화를 꺼리게 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 그 반대라면 모를까

더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딜라이트룸에서 가장 성취감 또는 성장했다고 느꼈던 경험 (또는 에피소드)을 들려주세요~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조바심에, 제품에 '어떤 변화를 어떻게' 줘야 할지 집중하던 찰라에 PM 그룹 내에서 '기획'과 관련한 '문제 정의' 스터디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기획은 2형식이다' 라는 책을 읽으며, 좋은 기획의 출발점은 '어떤 변화를 어떻게 주는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살피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대응되는 솔루션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제를 정의하는 순간 그 안에 어느 정도 솔루션이 담겨있다는 사실까지 깨닫게 되었죠. 다소 당연한 레슨이었을지도 모르는 이 스터디를 겪은 후로는 보다 임팩트 있는 기획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날카롭게 한 만큼 자신감도 부쩍 오르게 되었어요. 문제 정의 단계에서 이미 제품의 여러 현상들을 다각도로 살펴봤기 때문에 설령 가설이 틀린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후속 가설을 이어서 세우기도 훨씬 수월해졌죠. 어느덧 해당 스터디를 마친지도 (벌써) 3개월이 되어가는군요. 속절없이 시간이 흘러버리기 전에, 업무와 직결되는 또 다른 스터디를 진행해보고 싶네요.
딜라이트룸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