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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Brand Marketer) - Delighter interview

생성일
12/10/2020, 6:22:56 AM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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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이 아닌 커피잔이 수줍은 조이🍻

딜라이터 당신은 누구? 본명 / 닉네임 / 별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아영 / Joy / 보노보노, 햄스터, 수달 등…(주로 얼굴이 동그란 설치류😂)

내가 알라미로 아침을 시작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방법 : 원래 일어나고 싶은 시간보다 늦게 수학 미션 or 메모리게임 미션을 세팅
이유 : 수학문제와 메모리게임이 그나마 덜 번거롭고 머리를 쓰게 함. / 미션을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원래 일어날 시간에 먼저 일어나게 되는 매직! (꿈 속에서 이미 귀찮음!!)

나에 대한 한 줄 정의 또는 인생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1.
실제의 가치대로 살자.
2.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이 되자.
3.
가치대로 못 사는 세상에 실망하지 말자. (세상은 원래 그렇다.)
4.
가진 능력으로 주변에 보탬이 되자.
1번의 대전제를 기반으로 4번을 실행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언제나 1번을 못 지켰을 때 큰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스스로의 가치를 과대평가해도 문제, 실제 가치보다 스스로를 하찮게 여겨도 문제잖아요. 요새는 이것을 ‘메타인지’라고도 지칭하던데, 현재의 나는 어떤 상황인지, 섣불리 무리하게 일을 벌이지는 않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되도록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고 내 몫을 하면서 남에게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늘 어렵지만요.)
’생긴 대로 살아라’의 나이브함이 아닌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더 나아진 나의 ‘실제 가치대로 살자’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저의 미성숙함으로 잃은 인연들을 지금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제 주변에 계신 분들께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한하여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단, 1번에 위배되는 좋은 사람 컴플렉스는 지양하고요.

딜라이트룸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는 딜라이트룸 마케팅 그룹의 유일한 팀원으로서, 사용자가 우리 제품을 인지하고, 떠올리고, 마침내는 사용하게 되는 여정을 다채롭게 만들고 그들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서치애드 같은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대고객 캠페인을 직접 기획/운영하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사용자들을 주력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제품이 15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찾아오시는 전 세계의 잠재고객들이 더 쉽게 저희 제품을 검색하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앱스토어 검색 최적화(ASO) 작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어요.
콘텐츠적으로는 회사 차원의 브랜드 메시지를 개발하거나 대외적으로 내보내는 발행물의 원고를 작성하는 일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딜라이트룸은 나를 이러한 점때문에 뽑았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얻은 전투력과 응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때문이 아닐까 해요.
해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작품 활동을 했었던 전력 때문에, 국적이 제각기 다른 사람들과 협상하고 소통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었거든요. 예술 분야 특성상 언어가 통하는 것 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이 참 많았는데, 그때 고생했던 경험이 현재까지도 해외 관련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 나라 언어를 잘한다고 해서 무조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걸 부딪쳐 깨달았기 때문이겠죠. 딜라이트룸에 합류하자 마자 해외 협력사의 부당 계약을 종료시킨 것도 이때의 경험을 살린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또, 해외 개발사 및 외국계 에이전시를 거치면서 얻은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방송 PPL, 온라인 마케팅, 온드 채널 운영, 해외 브랜드 국내 신규 론칭, B2B 제휴, PR 등)이 현재 일하고 있는 1인 팀 구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제품, 하나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동원되어야 하는 채널은 온라인 광고뿐 아니라 방송, 바이럴,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양한데 각 분야가 전부 다른 회사로 나뉘어 있잖아요. 국내에 지사가 없는 해외 클라이언트들의 경우 이것들을 한 번에 같이 알아봐주기를 원할 때가 종종 있어서 총괄 아닌 총괄 역할을 해야 했어요.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적의 미디어 조합을 찾아내고 실행하다 보니 혼자서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데 익숙해졌고 갑자기 일이 몰리거나 타임라인이 틀어져도 크게 당황하지 않게 되었어요. 차선책을 찾아서 빨리 해결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이런 복잡한 어카운트를 5개쯤 핸들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이런 부분이 빠르게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당백, 딜라이트룸 인재상과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아요.
부수적으로는 학부 전공이 시각디자인이기 때문에 마케팅에 필요한 영상이나 이미지 소재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점은 속도가 생명인 마케팅 업무에 있어서 스스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딜라이트룸에서 가장 성취 또는 성장했다고 느꼈던 경험을 들려주세요~

이번 3분기에 안드로이드 54개 언어, iOS 39개 언어에 대한 스토어 정보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요. 제 포지션의 공석이 길었던 터라 굉장히 오랜만에 이뤄진 업데이트였어요. 그래서 기존 정보가 아예 없는 국가들도 많았고 앱 정보 현지화를 위한 번역, 키워드 분석, 스크린샷 업데이트까지 작업해야 할 분량이 상당했습니다. 여러 요인들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수밖에 없는 후행 지표인 오가닉 인스톨 추이만으로는 이 많은 변경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어 답답했는데, 보다 명료하게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적인 핵심 지표를 분기 말에 도출해 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성과가 없으면 그만큼 힘 빠지는 것이 없잖아요. 키워드의 티어를 나누고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둔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키워드 변동을 수치화 해보니 ASO 작업 착수 이전보다 10% 이상 개선이 되었더라고요. 인스톨이 10% 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제된 개선폭이 눈으로 보이니 내심 안심이 되고 뿌듯했습니다.

딜라이트룸에서 가장 재밌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에세이 쓰는 것을 좋아해서 기존에도 브런치 계정을 운영했었지만 업무적인 글로 대외 활동을 하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사내 스터디에서 마케팅 지표에 대해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해당 세션을 준비하는 김에 장문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이 글이 외부에서 주목을 받아 150회 이상 공유가 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어요. CPA, CPI, CLV 등의 지표들이 얼핏 보면 다 그놈이 그놈 같이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이러한 복잡한 마케팅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4가지 속성으로 분류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통했던 것 같아요. 대표님의 지인인 다른 회사 대표분께서 이 글이 너무 좋다는 연락을 주셨다고 해서, 감사하고 신이 났어요. 글 쓰는 재미가 커리어 영역으로 확장된 경험은 처음이어서 계속 기억에 남네요. (글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brunch.co.kr/@joyjo/53)

우리 회사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점에 대해 아낌없이 말해주세요!

삶의 요소요소에 몰두하고 즐길 줄 아는 동료들이 있다는 점이 진짜 최고의 자랑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왕년에 한 춤 하셨던 분들도 많고 술의 맛을 알고 즐기는 동료들이 대부분이어서 워크샵 때 신기한 술도 많이 맛보고 저세상 텐션으로 놀 수 있어요. 한 번은 5성급 호텔에서 럭셔리한 와인 파티 워크샵을 진행했었는데 그 좋은 개별 객실들을 다 놔두고 밤새 제이드의 객실에 모여 놀다가 조식을 먹은 적도 있고요. (제이드 미안해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의 즐거움이 사라진 요즘, 각자 지난 여행의 일화를 공유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해요.
개인적으로는 딜라이터 중에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들이 많아서 서로 안 쓰는 반려동물 용품 공유도 하고 고양이 토크도 종종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입양을 고려 중인 예비 집사님들이 계시다면 적극 도와드립니다!) 딜라이트룸이 먹여 살리는 고양이님들이 지금 총 8마리나 된답니다.😻
또, 달마다 성장지원금으로 운동비 지원이 되어서 함께 헬스장을 다니는 딜라이터들이 많아요. 같이 다니다 보니 참석률이 더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가 나기도 합니다. (살은 왜 안 빠지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딜라이트룸은 자율 출퇴근과 연차 무제한 제도가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 없도록 잘 자리 잡혀 있는 곳이에요. 그냥 생색내기용으로 써 놓고 실제로는 쓰지도 못하게 분위기 잡는 회사들이 많은데, 딜라이트룸은 찐입니다. 찐.👍🏻

딜라이트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일 평균 오가닉 인스톨 10만을 달성하고 싶어요. 그리고 비용 대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소한의 구조가 되면 영미권 이외의 국가들로도 캠페인을 확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CSR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우리가 가진 실제의 가치만큼 사람들이 잘 알아볼 수 있는 딜라이트룸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대기업처럼 큰 단위의 사회 공헌을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성공적인 아침을 선물하는 일’과 연관도 높은 공헌 활동을 소규모로 진행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회사 or 대표님께 하고싶은말을 외쳐주세요 (실명 보장😄 )

재야의 고수도 좋지만 우리도 100억 매출 CEO 자랑하고 싶어요. (ㅋㅋㅋ) 나중에 방송 한번 나가주세요! (오실 때 유느님 싸인도…)
마지막은 조이의 사랑스러운 냥이님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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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시크한 첫째냥 모찌 / 오른쪽이 다정한 둘째냥 카이

Wake people up, fully and comple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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