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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룸 문화의 날, "딜라잌댓" (a.k.a 해피아워) 가을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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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일
12/10/2020, 10:25:57 AM
언제나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회사, 딜라이트룸을 만들기 위해 딜라이터 모두 함께 의견을 모아 4분기에 새로 런칭한 컬쳐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딜라잌댓’입니다. ‘딜라잌댓’은 딜라이트룸 문화의 날로, 모든 딜라이터들이 한 달에 한 번 오후 업무 대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예요. (Delight+Like it that 의 합성어로 알라미의 자타공인 야생마 제이슨의 유행어이기도 합니다.)
2020년 가을에는 두 번의 딜라잌댓이 있었는데요, 가을 냄새 물씬 나는 맥주 양조 클래스와 손에 땀을 쥐는 보드게임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즐거웠던 딜라잌댓 현장들, 함께 가보실까요?
힙스터 딜라이터스, 성수동에 두둥등장!
먼저 10월의 딜라잌댓인 수제맥주 만들기 현장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날, 오전 근무를 빠르게 마친 딜라이터들이 떼를 지어 성수동에 출몰(?)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딜라이터들의 손으로 직접 딜라이트룸 페일 에일과 딜라이트룸 브라운 에일을 양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0월의 딜라잌댓 호스트(로봇 같지만 뜨거운 심장을 가진🤖❤️) 안드로이드 그룹 제이크는 다양한 술을 섭렵한 맥주 양조 유경험자로, 비밀 양조 레시피까지 짜주시며 이번 이벤트를 꼼꼼히 준비해주셨답니다.
이것이 바로 딜라이트룸의 비밀 양조 레시피?! (공개해도 나는 까막눈 😂)
온갖 신기한 도구들이 가득한 공간에 도착한 딜라이터들! 이곳은 수제맥주로 유명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아카데미 공간으로, 전문가의 지도하에 직접 양조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장이에요.
두근두근, 어떤 맥주가 나올까?
곧이어 진행된 맥주 전문가 김만제 선생님의 강의! 김만제 선생님은 독일에서 브루마스터를 획득한 국내 최고의 맥주 전문가로,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맥주의 시음기를 작성하셨다고 해요. 네이버 두산 백과의 맥주 스타일 부문을 작성할 정도로 맥주에 정통한 스승님이라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엑스퍼트 중의 엑스퍼트 김만제 브루마스터
국가별 홉의 스타일과 종류, 수제맥주 양조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배우면서,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맥주들을 시음하는 시간을 동시에 가진 딜라이터들! 바이젠, 스타우트, IPA 등 아주 다양한 타입의 맥주들을 넉넉하게 마셔볼 수 있었는데요.
쓴맛의 정도를 국제 기준으로 표기한 ‘IBU(International Bitterness of Unit)’를 비교해가면서 마셔보니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이건 맛있다, 이건 맛없다 느끼던 맥주들까지도 속속 재정립되는 느낌이었어요. 각자의 취향에 맞는 IBU 수치와 카테고리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IBU는 와인으로 치면 탄닌감을 가늠하는 역할을 하는데, 와인 역시 그렇듯 맥주 또한 무조건 IBU 수치가 높다고 해서 고급이라거나, 더 맛있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고 해요.
고소하고 씁쓸한 스타우트와 달콤하고 알싸한 첫사랑! 딜라이터의 원픽 맥주는 무엇이었을까요?
자, 이제 열심히 배우고 마셨으니 엉덩이를 떼고 실습에 들어갈 시간. 먼저 선생님이 각 레시피에 맞게 준비해주신 분쇄된 맥아를 약 67도의 최적 온도로 끓이기 시작했어요. 이는 당분과 풍미가 잘 어우러져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당화 과정에 해당하는데, 맥아가 눌어붙지 않도록 꾸준히 저어주어야 합니다.
업무에서도 그렇듯, 집중력 최고인 우리 딜라이터들!
맥아가 눌지 않도록 열심히 당화조를 휘젓는 찬
1시간 정도 충분히 끓인 다음에는 여과와 더불어 잔여 당분을 회수하는 스파징(Sparging) 단계를 거치는데, 당화조 아래 필터를 열어 맥아를 끓인 물을 받아낸 후 찌꺼기를 남기고 다시 당화조에 부으면서 어느 정도 맑은 맥즙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여과를 합니다. 그 다음에 다시 한 시간을 끓여야 하는데, 이때 홉을 레시피에 맞는 정확한 그람수로 넣어야 원하는 맛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신중하게 찌꺼기를 걸러내는 크리스
여과의 신 제이슨
찬과 제이크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아!
곧 맥즙 위에 투하될 홉의 모습
맥즙이 끓는 동안, 막간을 이용해 최고의 딜라이터를 뽑아 시상하는 ‘소중행’ 수여식이 있었어요. 사전 무기명 추천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효율마스터”라 불리는 제이크! 여행과 술을 사랑하는 제이크에게 주어진 선물은 딜라이터들의 고마움과 칭찬을 담은 감사장과 남미의 바람과 온도를 그대로 담은 말벡 와인이었어요. 안드로이드 그룹이 두배로 증원된 상황에서 모든 업무가 문제없이 애자일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희생을 감내한 제이크에게 딜라이터 모두가 드리는 선물이었답니다. (소중행이란? 다양한 방면에서 회사에 기여했거나 성과를 내 준 고마운 딜라이터를 동료들이 직접 뽑아 축하해주는 제도로 소하지만, 요한 우리들의,복’ 앞글자를 따와 귀엽게 네이밍했답니다!!!)
🤖: 마음이… 따수워진다…
날이 저물기까지 열심히 맥아를 끓이며 젓고, 거르고, 젓고, 식힌 딜라이터들. 다음 단계인 병입과 발효과정은 시간상 하루만에 다 진행할 수 없어 아카데미에서 작업 후 사무실로 보내주시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이드, 시간이 없수우우!!
이렇게 헤어지면 너무 아쉽겠죠? 어메이징 브루잉 아카데미 선생님께 미리 추천 받은 성수동 로컬 맛집의 곱창으로 화룡점정을 찍고, 10월 딜라잌댓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패션 코드까지 딱 맞춰버리는 딜라이터들의 힙한 가을 외출! 아카데미에서 선물받은 맥주 전용잔의 영광은 신규입사자인 iOS 개발자 스미스에게 돌아갔답니다.
어쩌다 패션 코드가 딱 맞아버린 사이좋은 코듀로이 삼남매, 수, 다니, 크리스틴
다음은 11월 딜라잌댓 현장으로 점프해 볼까요?
11월 호스트는 만능 스포츠맨 iOS 개발자 제이슨!!! 이번 딜라잌댓에서는 원래 해주신 기획에 따라 클라이밍 체험을 하려했지만, 코로나가 다시금 위세를 떨치는 바람에 사내에서 보드게임 + 10월 딜라잌댓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 파뤼을 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루미큐브, 한밤의 늑대인간, 리코셰 로봇, 할리갈리, 다빈치 코드 등 다양한 추억의 보드게임을 소환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게임에 지친자는 탁구대로 오라…!)
🐴: 자, 이 게임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중에서도 특히 딜라이터들의 메소드 연기를 볼 수 있었던 한밤의 늑대인간의 열기가 가실 줄을 몰랐답니다. 밤늦도록 서로를 살리고 죽이는(?) 두뇌게임에 초집중한 딜라이터들! 도대체 누가 늑대인간인 걸까요?
늑대인간은 이 안에 있어!
11월에도 소중행 시상식은 이어졌는데요. 이번 딜라잌댓 “소중행”의 수상자는 바로~~~~~(복면가왕 버전)
🐰: 엣헴,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디자인그룹의 봄이었습니다. 현재 디자인 그룹 일뿐만이 아닌 PQ 스쿼드의 BM을 겸임하는 등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완성해주시는 모습에 딜라이터들이 “멀티플레이어”로 추천해주셨어요.
봄에게도 감사장과 함께 선물을 드렸는데요, 바로 요즘 봄이 홀릭되어 열심히 운동 중인 탁구를 더 재밌게 하시라고 개인 탁구채+하드케이스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그렇다고 태릉으로 가심 안돼요 ㅋㅋㅋ)
게임에서 수를 믿지 못한 것이 미안했던 다니의 사죄
이날 수많은 늑대인간 라운드를 거치면서 가장 많이 의심받고 조기에 제거되었던(?) 수! 아침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반전의 연속이었지만 지난 딜라잌댓에서 만든 맥주를 맛보며 게임에서의 억울함은 훌훌 털어버리고 더욱 돈독하게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딜라잌댓에는 역시 먹거리도 빠질수 없겠죠?
점심엔 동네방네 맛있다고 소문난 피잣집인 모터시티에서 피자를, 저녁엔 싱싱한 활어회를 주문해서 다같이 둘러앉아 폭풍흡입 했습니당~
다음 딜라잌댓은 연초인 1월에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번 호스트는 광고수익화와 사업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션이 당첨되었어요. (딜라잌댓 호스트는 전 호스트가 다음 호스트에게 물려주는 방식으로, 약간 미스코리아 왕관 전달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
다가오는 2021년의 첫 순서인 만큼, 한해의 상쾌한 스타트를 즐길수 있는 딜라잌댓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션, 기대할게요?!)
마무으리는 역시 안드로이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무르익어버린 두 번의 딜라잌댓, 어떠셨나요?
딜라이터들과 함께 즐거운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언제든 딜라이트룸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앞으로 펼쳐갈 재미난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답니다. 😉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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