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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미에서 보낸 6개월

알라미팀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윤현진입니다. 제품,비즈니스의 문제 및 요구 사항을 정의해 사용자 경험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알라미팀에서 겪은 경험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

돈 잘 버는 서비스 알라미

처음 알라미를 알게 된 것은 지인의 지나가는 말 한마디였습니다.
“알라미가 그렇게 돈을 잘 번다네요”
그 후 운명(?)처럼 저는 알라미 제품 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보게 됩니다.공고를 통해 알라미팀은 데이터를 근거로 제품을 설계하고 깊이 있는 고민과 개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고 디자인 변화에 따라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알라미팀에 꼭 합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에서 디자인을 제품의 곁가지 정도로 중요성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알라미팀은 디자이너에게 전폭적 지지와 결정권을 주기 때문에 더욱 제품과 팀에 대해 애정과 관심이 갔습니다.
실제로 합류 후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화면의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맡은 적이 있습니다. 알라미팀이 디자인을 제품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아티클을 읽어주세요

입사 후 달라진 점

저는 이전 직장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알라미팀에 합류 후 겪은 경험은 작업 범위에서 방식까지 모두 달랐습니다.
설계의 범위가 확장되었고 그에 따라 제품을 보는 시야도같이 확장되었습니다. 알라미팀은 스쿼드를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며 제가 속한 곳은 Subs 스쿼드로 더 확실하게 깨우는 프리미엄 기능을 개발하고 그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모델을 집중적으로 고민하여 만듭니다. 때문에 목표에 부합하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영역을 잘 알아야 했습니다.
막연한 직감이 아닌 수치로 답을 찾아야만 했고, 숫자만 보면 두통을 느꼈던 저는 관련 강의를 듣거나 사내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보고 싶은 데이터가 있을 경우 차트를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사용자 행동을 데이터로 확인 후 이를 근거로 관련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합류 초기에 사용자에게 리뷰를 요청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작업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화면 단위로 UI 구성을 설계하다가 처음으로 기능 정의와 발생조건까지 설계했습니다. 첫 경험인 만큼 실수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팀의 도움으로 데이터 보는 법을 조금씩 익히고 어떤 경험이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해당 기능을 다시 개선했습니다. 개선 과정에서 기존 조건을 수정했고 해당 조건을 통해 다이얼로그를 접하는 사용자 수가 충분할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모수가 부족할 경우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들여 기능을 만들어도 경로가 적절하지 않으면 그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아무도 없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모수는 충분했고 제품에 잘 적용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그룹

디자인 작업은 모두 WWH에서 출발합니다.
디자인 그룹은 각자가 속한 스쿼드 중심으로 작업하되 디자인 시스템과 제품 전체의 디자인 퀄리티 개선을 함께 작업합니다.
작업시 지켜야하는 알라미 작업 원칙이 있습니다. 작업 원칙에 서비스의 핵심 가치부터 행동 규범까지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 설계 시 일관성 유지가 가능했고 빠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은 모두 WWH에서 출발합니다.WWH는 What, Why, How를 줄인 것으로 어떤 것이 문제이고 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의한 다음 설계를 진행합니다. 만약 WWH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설계도 모호한 형태가 되고 문제 해결 또한 만족스럽지 않게 됩니다.
처음엔 WWH를 토대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으나 팀원들의 도움과 여러 번의 작업을 통해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디자인 그룹 문화 중 인상깊은 점은 심리적 안정감을 중요시한다는 것입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티타임을 진행하고 데일리 스크럼과 회고를 합니다. 최근에 번아웃 관련 강의를 팀원들과 보았고 어떻게 하면 건강을 지키며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문화 덕분에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고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를 오늘로 만드는 방법

알라미팀으로 합류 후 변한 것은 업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알라미는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런 제품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팀원들 모두 생산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찍 일어나 출근한 뒤 일찍 퇴근하는 사람, 운동을 좋아하고 더 나아가 팀원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는 사람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에 저는 “Yesterday you said tomorrow”라는 나이키의 광고 카피를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했고 습관을 만들려애썼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을 보고 다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을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그 방법이 과연 적절할지 끊임없이 실험을 하고 개선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지금까지 아침 루틴과 저녁 루틴에 맞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독서와 간단한 운동을 한 다음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점심엔 팀원들과 운동을 해서 생산성을 올리고 건강 또한 같이 챙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외 알라미팀에 와서 알게 된 것이 두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 소문은 사실이었고 알라미는 돈을 잘 번다는 것. 알라미의 매출은 2018년부터 2021년 지금까지 계속 우상향으로 빠르게 상승 중입니다.
둘째, 최고의 복지는 최고의 동료라는 말이 진짜라는 것.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뛰어남은 전문성 뿐만 아니라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까지 포함한 것을 말합니다. 바쁜 와중에도 본인의 배움을 기꺼이 공유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저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셨기에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엔 알라미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두 개 생겼습니다.하나는 알라미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으면, 더 나아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하나는동료들과 차후 합류하게 되실 분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연마하고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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